신혼부부라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어디로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 2025년부터 유보통합이 시행되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하나의 체계로 통합된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지셨을 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와 함께, 2025년에 바뀌는 사항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차이
먼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운영 목적과 관리 기관이 다릅니다.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속으로, 주로 0세부터 보육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돌봄에 중점을 둡니다.
유치원은 교육부 소속으로, 만 3세 이상의 아동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곳으로 체험 활동과 학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운영합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이 두 기관이 교육부와 교육청 관리 하에 통합되어 유보통합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대상연령과 교사 자격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아이의 연령과 교사 자격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대상연령 : 어린이집은 0세부터 이용가능, 유치원은 만3세 이상부터 입학이 가능
교사자격 : 어린이집 교사는 보건복지부 발급의 보육교사 자격증이 필요하고, 유치원 교사는 교육부의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유보통합 이후에는 기존 자격이 유지되지만, 향후 교사 자격 통합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예정입니다.
운영시간 및 방학일정
맞벌이를 하시는 부부라면 운영 시간과 방학 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바쁘신 분들께서는 아침일찍 부터 저녁늦게 까지 되는곳을 많이 알아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어린이집은 대개 오전 7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 운영하고, 방학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마다 야간 보육이 가능한 곳도 있어 맞벌이 가정에 적합합니다.
대신 유치원은 대부분 오후 3~4시쯤 하원이 이루어지고, 여름과 겨울 방학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정부에서 아침, 저녁 돌봄 4시간이 추가되는 방안을 시범기관 152개를 선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니 해당되는 유치원인지는 따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비용 차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시설별로 조금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 어린이집: 보육료가 한 달에 약 20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특별활동이 많아지면 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유치원: 월평균 비용이 50만 원 이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포함할 경우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2025년 유보통합이 시행되면 3세부터 5세까지는 사실상 무상교육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부모님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고, 급식비 지원과 같은 추가 혜택도 확대됩니다.
교육과정
현재 만 3세부터 5세까지는 누리과정이라는 공통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 동일한 교육 내용을 운영하므로, 기본적인 교육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유보통합 이후에도 누리과정이 유지되어 양질의 교육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결론
2025년부터 시행될 유보통합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하나의 체계로 관리되면서, 더 일관된 보육과 교육 환경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맞벌이라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라면 현재는 어린이집이 유리할 수 있지만, 통합 후에는 각 기관이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더욱 유연한 선택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점과 유보통합에 따른 변화 사항을 잘 참고하셔서, 앞으로 보낼 보육시설을 아이와 부모에게 잘 맞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유보통합 관련 FAQ
1.모든 아이가 0~5세 통합 기관에서 교육받게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유보통합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하나의 관리 체계 아래 운영되지만,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탄력 운영을 지원합니다.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연령별로 반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2.유보통합으로 교사의 자격 요건이 모두 동일해지나요?
아닙니다. 교사의 자격 요건은 기존대로 유지되며, 다만 통합 이후 교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자격 강화 방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교사 양성과정 개편도 논의 중입니다
3.유보통합 시행으로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차이가 줄어드나요?
유보통합 후에는 국공립과 사립 간 차이를 줄이기 위한 지원이 확대됩니다. 특히 급식비 지원, 시설 개선 등 격차 완화를 목표로 다양한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